(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막판 교섭에 나섰으나 끝내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5일 오후 4시 울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조정 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이어갔다. 지노위는 회의 시작 5시간을 넘긴 오후 9시 17분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조정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 조정 중지를 선언했다.
노조 측은 이번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6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미지급 복지기금과 미적립 퇴직연금의 이행 등에 대한 세부사항에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조정 결렬에 따라 이날 자체 회의를 통해 파업 날짜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시내버스 총 187개 노선 889대 중 105개 노선과 702대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원에서 운영하는 직행좌석버스 4개 노선(1703, 1713, 1723, 1733) 18대와 지선·마을버스·마실버스 78개 노선 169대는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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