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은 2025년 1~3월 1분기 매출액이 532억 6200만 위안(약 10조623억원)에 달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중국시보(中國時報), 홍콩경제일보가 5일 보도했다.
매체는 디디추싱이 이날 발표한 1분기 결산을 인용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4% 늘어났다고 전했다. 실적 회복이 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1분기 국제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24억 위안에서 30억 위안으로 6억 위안, 25% 급증했다.
디디추싱 핵심 플랫폼을 통한 거래액(GTV)은 1016억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중 중국에서 이뤄진 GTV는 9.3% 늘어난 780억 위안, 해외는 27.9% 대폭 증가한 236억 위안이다.
새로운 회계기준을 도입해 계상한 결과 디디추싱 1분기 순이익은 23억5600만 위안으로 지난해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순익은 작년 동기보다 1.89배 증가했다.
중국에선 경제성장 둔화에도 여행 수요에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 중국 국내 디디추싱 서비스 이용 건수는 33억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3% 크게 늘어났다.
디디추싱은 수익 대부분을 중국 국내에서 창출하고 있지만 브라질과 멕시코 등 해외시장에서도 존재감을 증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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