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미쳤다"고 분노를 쏟아내자 머스크는 새로운 정당을 설립할 때라고 응수했다.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새로운 정당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제 80%의 중도층을 대표할 정당을 설립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트럼프는 머스크를 "미쳤다"고 부르며 테슬라의 정부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머스크가 대통령 직속 정부 효율성부(DOGE)를 이끄는 임기가 끝날 무렵 지쳐 있었다"고 썼다.
그는 "내가 아무도 원하지 않는 전기자동차를 사도록 강요하는 전기차 명령을 빼앗자(그는 내가 그렇게 하리라는 것을 몇 달 동안 알고 있었다) 그는 그냥 미쳐버렸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절약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전기차 보조금을 중단하는 것이다. 나는 바이든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항상 놀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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