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어 B조 2위 확보
아시안컵 준우승 돌풍에
사상 최초 월드컵까지
![[수원=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3월25일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1-1로 무승부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2025.03.25. jhope@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6/202506060556488538_l.jpg)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요르단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나선다.
6일(한국 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이 진행, B조 월드컵 직행 팀이 확정됐다.
먼저 요르단이 오만에 3-0 완승을 거두면서 4승4무1패(승점 16)를 기록했다.
이후 한국이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해 5승4무(승점 19)의 무패를 이어갔다.
이날 결과로 B조 상위 1, 2위 팀이 확정됐다.
10차전이 남아있지만, 한국이 3위 이라크(승점 12)를 꺾으면서 홍명보호와 이라크가 북중미로 향하게 됐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행을 확정했다.
요르단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사진은 지난해 2월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시 손가락에 붕대를 맨 채 돌파하는 손흥민. 2024.02.14. ks@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6/202506060556501595_l.jpg)
요르단은 중동 국가 중에서 주목을 받는 팀은 아니었으나, 지난해 2월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복병'으로 올라섰다.
당시 대회 4강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결승에서 카타르에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 3차 예선에서도 한국에 0-2로 패배한 한 경기를 제외하곤 4승4무를 기록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 결과, 요르단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3국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총 6개의 국가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일본,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이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한국과 요르단이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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