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보훈 강국 의지 밝힐 듯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 묵념하고 있다. 2025.06.04. bjk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6/202506060601516288_l.jpg)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보훈 강국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일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고, 이들에게 합당한 대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과거 여러 차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며 "이날도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게 이에 걸맞은 대우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엔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겠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예우는 더 깊게, 지원은 한층 더 두텁게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앞두고 지난달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숭고한 희생을 감내한 이들을 충분히 예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누구도 국가를 위해 앞장서지 않을 것"이라며 "애국보훈 앞에 진보와 보수, 여야의 경계는 없다.
이 대통령이 북한 관련 언급을 할지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화해와 협력을 통한 남북 관계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4명에게 이날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증서를 수여한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작업 중 지뢰 폭발로 부상을 입은 예비역 육군 병장 김희태 씨와 무공수훈자 유족 등이 그 대상이다. 이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 명의 증서를 받는 첫 국가유공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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