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립남도국악원 19~21일 '굿음악축제'…국내외 무속음악의 향연

뉴스1

입력 2025.06.06 06:12

수정 2025.06.06 06:12

일본 전통 마을 제사 의식인 '다카치호 가구라'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일본 전통 마을 제사 의식인 '다카치호 가구라'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굿음악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21일 무속의 본고장 전남 진도에서 '2025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아시아의 굿음악: 치유와 위로의 공간'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학술회의, 대담과 부대행사 등으로 열린다.

해외 굿음악 초청공연으로 19일 일본 신화의 고장 미야지키현 다키치호 농촌마을에서 밤새 가무(歌舞)로 신을 모시는 일본 전통 마을 제사 의식인 '다카치호 가구라', 20일 베트남 대표 무속의례인 '렌동'이 펼쳐진다.

국내 공연팀으로 전통 무속음악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우리소리바라지의 '입고출신', 동해안별신굿을 기반 창작공연인 박범태와 굿프렌즈의 '고을마기', 망자의 천도를 기원하는 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보존회의 '통영오귀새남굿'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아시아의 굿음악'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도 19일 열려 일본,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아시아 국가들의 굿과 그 음악을 비교하며 문화적 특징과 상호 관련성을 살펴본다.



부대행사로 사주·타로 보기, 부적 만들기, 인생네컷,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과 진도 특산물 시식·판매 등 먹거리장터를 운영한다.


'2025 굿음악축제'는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