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리베펫' 이어 정관장 '지니펫' 입점
반려동물 상품 카테고리 넓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다이소가 반려동물을 위한 '가성비(가격대비성능)' 건강 간식을 내놓았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화장품, 의류,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 카테고리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반려동물 사료·영양제 브랜드 '정관장 지니펫'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홍삼을 함유한 반려견, 반려묘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정관장 지니펫 '냥블리타임'과 '멍블리타임'은 2000원에, 홍삼 함유 저키(연어맛·소고기맛)는 3000원에 판매 중이다.
앞서 다이소는 지난달 반려동물용 건강식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제약기업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리베펫의 영양제 제품 '보령 리베펫 닥터'를 출시했다.
보령 리베펫 닥터는 종합 건강, 구강 건강, 관절 건강, 눈 건강, 면역 케어, 피모 건강 등을 위한 6종의 분말형 제품으로 각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3월에는 풀무원식품의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의 반려동물 간식 제품 20종이 전국 다이소 매장에 출시된 바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근 보령, 정관장 등 반려동물 건강식품을 선보이는 등 제품 카테고리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소는 화장품, 의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등을 판매하며 취급 품목을 늘리고 있다. 균일가 정책으로 가격은 5000원을 넘지 않는다.
올해 3월에는 건기식 판매를 시작하면서 업계와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동국제약,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오브맘' 등의 비타민, 유산균, 밀크씨슬을 비롯한 건기식을 판매 중이다.
4월에는 르까프, 스케쳐스 등의 반팔 티셔츠, 모자, 양말 등 스포츠 브랜드 의류를 선보이면서 영역을 넓혔다.
화장품은 입점 브랜드와 제품을 늘리며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프렙 바이 비레디(Prep by B.READY)'를 출시하며 남성 화장품 제품군을 확대했다.
한편 다이소는 가성비 제품 수요와 전략 상품의 인기 증가에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5%가량 늘어난 3조9689억원, 영업이익은 41.8% 급증한 371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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