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머스크 충돌에 비트코인도 '출렁'…10만달러선 위협

뉴시스

입력 2025.06.06 07:44

수정 2025.06.06 07:44

[텍사스=AP/뉴시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에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의 발사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시 당선인 신분)에게 말하고 있다. 2025.05.03.
[텍사스=AP/뉴시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에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의 발사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시 당선인 신분)에게 말하고 있다. 2025.05.03.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5일(현지 시간) 가상화폐 비트코인도 흔들리고 있다.

이날 오전 7시31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7% 하락한 10만14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6시15분께에는 한때 10만516달러까지 밀리며 심리적 지지선인 10만달러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7.13% 하락한 2423달러, 리플은 5.26% 내린 2.09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사상 최고가인 11만19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10% 가까이 하락해 10만달러선 방어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세를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 간 정면 충돌이 촉발한 불확실성의 결과로 보고 있다.
양측은 최근 공개적으로 날 선 비난을 주고받으며 갈등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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