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과 동래구 온천천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수영강∼온천천 연결 보행교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해운대구 재송동 1276번지 일대에 길이 120m가량의 '보행 전용 교량'을 설치하는 사업을 검토하는 것이다.
구는 수영강을 안전하고 횡단하고, 해운대구와 동래구를 연결하는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용역에는 1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0개월간 연구가 이뤄진다.
수영강∼온천천 보행교의 이용수요를 예측하고, 기본구상안을 수립한 뒤 기술적·정책적,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동래구, 연제구와 연결되는 사업인 만큼 인근 자치구와의 공감대 형성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면서 "타당성 조사를 통해 최적의 안이 제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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