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괴산군에서도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괴산과 충주, 진천 등 과수농가 4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괴산은 올해 첫 발생이다.
지난달 12일 충주시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약 3주 만에 8개 시군 40개(12.74㏊) 농장으로 확산했다.
지역별로 충주 22건(9.25㏊), 음성 7건(0.96㏊), 제천 5건(1.53㏊), 진천 2건(0.12㏊), 괴산 1건(0.23㏊), 청주 1건(0.15㏊), 단양 1건(0.05㏊), 증평 1건(0.01㏊)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 등 과일나무 전염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다. 주로 잎과 가지가 새로 돋아나는 5~6월 발생해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잠잠해진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64개 농가(28㏊), 2023년 89개 농가(38.5㏊), 2022년 88개 농가(39.4㏊)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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