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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가 화재…의용소방대장 덕분에 큰 불 막아

뉴시스

입력 2025.06.06 10:21

수정 2025.06.06 10:21

[제주=뉴시스] 5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3길 과수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불을 끈 후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5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3길 과수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불을 끈 후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주택 인근 과수원에서 불이 났지만 의용소방대장의 발 빠른 대처로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8분께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3길 과수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 자택에서 외출준비 중이던 조천남성의용소방대장 김재영(55)씨는 검은연기를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마친 조씨는 자택에 있는 소화기를 챙겨 불꽃이 보이는 과수원 방풍림으로 달려갔다.

자칫 인근 건물로 불이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임을 인식한 조씨는 연소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소화기로 초기대응에 나서는 한편 과수원 주택에 거주 중인 이웃 A(88·여)씨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방풍림 불꽃이 과수원 건물로 자칫 크게 번질 위험이 있었지만 신속한 신고와 초기대응으로 인명을 구하고,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제주=뉴시스] 조천남성의용소방대장 김재영(55)씨 모습.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조천남성의용소방대장 김재영(55)씨 모습.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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