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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알릴 '렛츠노들 서포터즈' 2기 출범…한강버스 시승도

뉴스1

입력 2025.06.06 11:15

수정 2025.06.06 11:15

노들섬 설계공모에 당선된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오세훈 시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노들섬 설계공모에 당선된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오세훈 시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6일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에 참여할 '렛츠노들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노들섬 설계자 토마스 헤더윅, 서울시 미래공간담당관, 서포터즈 2기 위촉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1부 발대식, 2부 한강버스 탑승, 3부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2기 렛츠노들 서포터즈는 1기 서포터즈 중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10여 명과 건축관련 학회 및 협회, 대학,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5개월간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각 단계에 참관자 및 시민의견 전달자로 참여하게 된다.

월별 활동을 기반으로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노들 글로벌 예술섬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시민도 함께 참여한다.

1부 발대식은 노들섬을 중심으로 건축과 공간, 시민이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설계자인 토마스 헤더윅도 발대식에 참석해 당선안의 설계 의도와 노들섬에 풀어낸 도시공간에 대한 철학을 직접 설명했다. 이후 기념촬영을 통해 서포터즈 출범을 공식화하고 참석자 간 첫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시범 운행 중인 '한강버스'에 탑승해 노들섬 전경을 체험하고, 설계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공공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3부 오리엔테이션에서는 1기 서포터즈의 콘텐츠 사례와 함께, 향후 활동의 방향성 및 역할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체험하고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노들섬은 도시 속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서포터즈들이 이를 다양한 시선으로 기록하고 전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