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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장서 넘어진 천공기…밤샘 수습

뉴시스

입력 2025.06.06 11:27

수정 2025.06.06 11:27

아파트로 넘어져 주민 150여명 대피 크레인 3대 투입해 해체 작업 중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인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가 15층 높이 아파트로 쓰러져 벽면 일부와 베란다 창문 등이 파손돼 있다. 2025.06.06. jtk@newsis.com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인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가 15층 높이 아파트로 쓰러져 벽면 일부와 베란다 창문 등이 파손돼 있다. 2025.06.06. jtk@newsis.com
[용인=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인 천공기가 인근 아파트 쪽으로 넘어진 사고 관련 현장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은 6일 크레인 3대를 동원해 천공기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업에는 수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13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인 천공기가 인근 15층짜리 아파트 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주민 대피 방송을 한 뒤 통제선을 설치하고 밤샘 수습 작업에 돌입했다.



넘어진 천공기는 길이 44m, 무게 70.8t으로 알려졌다. 지반을 뚫는 용도로 사용하는 중장비 인데, 당시 작업 중은 아니었다.

천공기는 아파트 8층부터 15층까지 건물 벽면으로 넘어졌다. 사고 충격으로 아파트 15층 벽면 일부와 베란다 창문이 파손됐다.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인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가 15층 높이 아파트 벽면에 기댄 모습으로 쓰러져 있다. 2025.06.06. jtk@newsis.com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인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가 15층 높이 아파트 벽면에 기댄 모습으로 쓰러져 있다. 2025.06.06. jtk@newsis.com
사고 당시 주민 150여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피한 주민들은 인근 호텔 등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건물 구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습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DL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발주처는 국가철도공단이다.
2023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8년 11월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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