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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현충정신으로 산불피해 극복하고 APEC 치를 것"

뉴시스

입력 2025.06.06 12:03

수정 2025.06.06 12:03

오늘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안동=뉴시스]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추념식에는 김학홍 부지사와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박성훈 육군3사관학교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편지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족 편지 낭독 시간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2022년 영천호국원에 안장된 고 이성춘 육군중사의 자녀인 이경순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현충일에 드리는 편지'를 읽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추모공연에서는 성악가 8명으로 구성된 혼성중창단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향한 추모의 정서를 담은 성악 앙상블을 펼쳤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무연고 묘소를 참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의 우국충정을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정성껏 예우해 나가겠다.
또 절체절명의 위기에 굴하지 않은 경북과 경북인의 정신으로 초대형 산불을 극복하고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뉴시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제70회 현충일 기념식 참석자들이 육군병장 강윤범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제70회 현충일 기념식 참석자들이 육군병장 강윤범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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