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2일 오후 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울산시 RISE 위원회 및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02.bbs@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6/202506061807137323_l.jpg)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은 6일 호소문을 통해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운행 중단을 철회해 달라고 노조 측에 호소했다.
이날 김 시장은 "시내버스는 울산 경제와 지역공동체를 지탱하는 축"이라며 "시내버스가 멈춘다는 것은 곧 시민의 일상이 멈추는 것이며, 도시 전체의 기능이 흔들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많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불편과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특히 노인과 학생, 교통약자에게도 이번 파업은 더욱 무거운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도시철도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다른 도시에 비해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수 종사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면서도 "그 권리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공공 서비스의 중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노사는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 달라"며 "파업 철회라는 현명한 결단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울산 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가 7일 새벽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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