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현실 행정경험 두루 겸비한 '현장형 학자'
李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역임
지난 대선 李후보 '아동수당 확대' 공약 설계 주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1차 인선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인선 발표 브리핑에 참석한 문진영 사회수석 . 2025.06.06. bjk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6/202506061833257682_l.jpg)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대통령실 사회수석에 6일 문진영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첫 사회수석(차관급)으로 문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1962년 서울 출생인 문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뒤 영국의 헐(Hull)대학교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회안전망, 취약계층 지원, 포용적 복지국가 모델 등 자신의 복지 철학을 이론에 국한하지 않고 실전에 적용시켜 온 '현장형 학자'로 평가받는다.
대통령의 직속 싱크탱크인 정책기획위원회의 포용사회 분과위원장을 지냈다.
그러면서도 1998년부터 서강대 교수로서 줄곧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연구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캠프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포용복지국가위원회 소속으로 아동수당을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정책 등 이 후보의 복지 공약 설계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만 18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강 비서실장은 문 수석에 대해 "사회복지에 대한 깊은 바탕으로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온 학자"라며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이해하며 이재명 정부의 복지국가 비전을 실현할 인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학사 ▲연세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영국 헐대학교 사회정책학 박사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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