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중국 노선 활기…올 1~5월 중국 관광객 468만명 전년대비 24.9%↑

인천공항 이용객 3041만3388명…전년대비 6.7%↑ "중국 단체보다 개인·기업 단체 관광객 입국 높아"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의 모습. 2025.04.17. [e-mail]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인천공항을 통한 중국노선도 활기를 띄고 있다.

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3041만3388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2850만6579명보다 6.7% 증가했다.

인천공항의 이같은 증가는 중국노선의 여객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컨텐츠 제한령)과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 따른 어수선한 국내 정세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수가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발 개인여행객 수가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중국 노선을 이용한 여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기간 중국노선의 이용객수는 468만3015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374만9302보다 24.9% 증가했다.

월별로는 올 ▲1월 92만593명이던 중국인 여행객수는 ▲2월 84만2622명으로 감소했고 ▲3월 89만2144명 ▲4월 98만2620명 ▲5월 104만5036명으로 증가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예전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요보다는 개별관광객과 기업단체 여행객들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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