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에 이어 또 다른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급부상한 브로드컴이 실적 실망으로 5%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은 5% 급락한 246.93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161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전일 브로드컴이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브로드컴은 전일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46% 급증하는 등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러나 이번 분기 전망이 좋지 않았다.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158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5% 급락했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와 다른 방식으로 AI 전용 칩을 만들어 엔비디아에 이어 AI 수혜주로 급부상하며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의 7대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세븐(M-7)에 테슬라를 제외하고 브로드컴을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날 현재 시총은 브로드컴이 테슬라를 앞선다. 브로드컴의 시총은 1조1610억달러, 테슬라의 시총은 9506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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