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U-22 대표→A대표 이동…홍명보호 '추가 발탁'

[서울=뉴시스]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 배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신성' 배준호(스토크시티)가 22세 이하(U-22) 대표팀에서 A대표팀으로 이동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현재 U-22 대표팀 소속인 배준호가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A대표팀에 추가 발탁했다"고 전했다.

문선민(FC서울) 등이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는 점 등을 고려한 추가 발탁으로 보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배준호는 이라크전 이후 휴식을 갖고 있는 홍명보호가 다시 모이는 오는 8일 A대표팀에 합류한다.

배준호는 지난해 6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홍 감독 체제 이후 꾸준하게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6월 A매치에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일정이 일찍 끝난 탓에 A대표가 아닌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 소집됐다.

지난 5일 호주와의 평가전에는 선발로 출전했다.

실전 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린 배준호는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와 다시 함께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전 2-0 승리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0차전은 플랜 B를 가동할 기회가 됐다.

이에 홍 감독은 추가 발탁한 배준호를 포함해 옥석 가리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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