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이시바 시게루(왼쪽)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2.08](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7/202506071147545643_l.jpg)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과 일본 간 5차 관세협상이 논의는 진전했지만 합일점을 찾지는 못한 채 끝났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일 관세협상에 참석한 아카자와 료세이(赤澤亮正) 경제재생상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워싱턴에서 45분간 진행한 관세협상 직후 기자단을 만나 "합의 실현을 향한 논의가 더욱 진전했다고 할 수 있지만 일치점을 도출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미일 관세교섭을 위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번까지 5차례 방미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협의 후 장소를 옮겨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다시 만났다.
양국은 무역확대와 비관세 장벽, 경제안전보장에서 협력이라는 3가지 핵심 사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일미 쌍방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조율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미일 정상 사이에 관세문제와 관련한 타결이 이뤄진다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차기 장관급 협상 일정이 확정하지 않았다면서도 "합의 가능하면 G7 정상회의까지 기다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 여유를 갖고 협상을 서두르겠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협상이 정상회의 때까지 계속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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