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myjs@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7/202506070601001539_l.jpg)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 비상경제점검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5일 만에 2차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추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대통령실과 정부부처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9일 비상경제점검TF 2차 회의를 주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가 참석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13조8000억원 규모로 처리된 1차 추경 집행현황을 점검하고, 2차 추경 편성 진행상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차 추경을 위해 각 정부부처는 신규 발굴 사업에 대한 보고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사업은 소비 진작 사업, 소상공인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2차 회의 이후에는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후속조치와 신규 안건 발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4일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TF 구성과 가동을 지시하고 1차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2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에서 대미통상 현안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최근 경기·민생의 문제점과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은 1차 회의에서 추경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부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적극적인 경기·민생 진작 대응책 마련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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