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1집 '루비(RUBY)'가 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의 '2025년 최고의 앨범(The Best Albums of 2025 So Far)'에 K팝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롤링스톤은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목록에서 '루비'를 레이디 가가의 '메이헴(Mayhem)', 플레이보이 카티의 '뮤직(Music)'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앨범과 함께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롤링스톤은 "'루비'는 2000년대와 2010년대 R&B 중심의 팝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제니 '루비'. (사진 = 미국 롤링스톤 캡처) 2025.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7/202506071426500153_l.jpg)
미국의 또 다른 매체인 콤플렉스(Complex) 역시 '루비'를 '2025년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선정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콤플렉스는 "'루비'는 제니에게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그녀는 이 앨범에서 다양한 음색을 마음껏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루비'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 신념, 정점이라는 주제를 담아낸 앨범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니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비롯해 선공개곡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엑스트라L(ExtraL)' 등이 수록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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