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업계에 따르면 퓨쳐하이테크는 현재 월 3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HBM4 장비 납품 본격화로 월 4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4분기부터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HBM4 장비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HBM4 장비의 품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큰 이슈 없이 순항 중이며, 곧 납품 승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기존 45억원에서 7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설비 확대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퓨쳐하이테크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에 장비를 공급 중이며, HBM4용 WMB(Wafer Mother Board)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 대상 품질 평가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HBM5 대응 장비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검사장비 외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브카드용 포고핀과 PCB 매출은 연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성웹툰은 퓨쳐하이테크 지분 64.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자회사 퓨처하이테크의 실적 호조가 연결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웹툰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8%, 388.4%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회사는 지난 1월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 1454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올해는 실적 회복과 재무 안정성, 시장 성장 모멘텀이 동시에 맞물리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취득을 검토 중이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기업설명(IR)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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