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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씨름부터 전통혼례까지…증평들노래축제 '북적'[뉴시스 앵글]

뉴시스

입력 2025.06.07 17:48

수정 2025.06.07 17:48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열린 '2025 증평들노래축제'에서 시민과 행사 관계자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025.06.07. juyeong@newsis.com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열린 '2025 증평들노래축제'에서 시민과 행사 관계자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025.06.07. juyeong@newsis.com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 지역 대표 행사 '2025 증평들노래축제'가 7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올해 처음 진행한 '제1회 어린이 두레씨름왕 대회'에서는 초등학생 30명이 힘과 기량을 겨뤘다.

관람객들은 아이들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환호성를 냈다.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열린 '2025 증평들노래축제'에서 어린이 두레씨름왕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06.07. juyeong@newsis.com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열린 '2025 증평들노래축제'에서 어린이 두레씨름왕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06.07. juyeong@newsis.com

씨름장 인근 광장에선 조선시대 민복(평민 복장)을 차려입은 행사 관계자들이 '장뜰플래시몹'을 선보였다.

흥겨운 가요에 맞춘 멋진 몸놀림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몇몇 주민도 합류해 자신만의 춤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전통 혼례 재연행사도 이어졌다. 조선시대 혼례 복장을 갖춰 입은 출연자들이 성혼 무대를 꾸몄다.

관람객들은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혼례식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열린 '2025 증평들노래축제'에서 전통 혼례가 재현되고 있다. 2025.06.07. juyeong@newsis.com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열린 '2025 증평들노래축제'에서 전통 혼례가 재현되고 있다. 2025.06.07. juyeong@newsis.com

단오 먹거리 체험, 창포물 머리감기, 보리타작, 방아찧기 등 세시풍속과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행사 둘째 날인 8일엔 메인 프로그램인 군 무형문화유산 12호 '장뜰두레농요'(오전 11시) 시연을 시작한다.

군은 주민 참여 경연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와 '들노래 명창은 누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재능 있고 끼 넘치는 시민을 기다린다.

행사를 기획한 증평군 문화관광과 박유진 연구사는 "지역 무형문화유산인 장뜰두레농요를 보전하고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즐기면서 지역문화유산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재영 군수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 자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증평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열린 '2025 증평들노래축제'에서 한 어린이가 단오먹거리 체험을 하고 있다. 2025.06.07. juyeong@newsis.com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열린 '2025 증평들노래축제'에서 한 어린이가 단오먹거리 체험을 하고 있다. 2025.06.07. juyeong@newsis.com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열린 '2025 증평들노래축제'에서 시민과 행사 관계자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025.06.07. juyeong@newsis.com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열린 '2025 증평들노래축제'에서 시민과 행사 관계자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025.06.07.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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