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토요일인 7일 강원 지역에서 산악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53분쯤 강원 인제 북면 설악산 수렴동대피소에서 40대 등산객이 하산 중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A 씨를 소방헬기로 하산시킨 뒤 구급차로 속초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22분쯤 인제 북면 설악산 백담사 방향으로 가던 50대 등산객이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소방당국은 A 씨를 부축해 하산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현충일인 지난 6일에도 인제 설악산에서 어깨 통증과 다리경련을 각각 호소한 60대가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하게 하산했다. 같은 날 양양 설악산 한계령 휴게소에서도 70대가 등산 중 넘어져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헬기로 구조됐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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