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마트는 4~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Global Bridge in Indonesia)를 열어 총 95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유통 바이어를 초청한 'B2B 수출상담회'와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B2C 판촉전'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일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식품 및 뷰티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20개사와 인도네시아의 24개 바이어사가 참여했다. 총 130여 건의 상담이 진행돼 95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 중 일부 기업은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에 신규 입점을 확정하고, 현지 바이어사와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카르타 간다리아시티몰에서는 4~8일까지 참여 기업의 상품들로 꾸려진 '롯데마트 플레이 마켓'(LOTTEMART Play Market)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의 전략 세미나, 현지 대형마트 시장조사, 할랄 인증 기관(LPPOM)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장기적인 수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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