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 3차전 원정 경기서 1-0 승리
G조 네덜란드는 핀란드 2-0 격파
![[바르셀로나=AP/뉴시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 2025. 06. 0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8/202506081003476880_l.jpg)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 결승골로 안도라를 꺾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도라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K조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위 잉글랜드(승점 9·3승)는 2위 알바니아(승점 4·1승 1무 1패)를 승점 5 차로 따돌렸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은 A조부터 L조까지 각 조 1위 1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2위 12개 팀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4개 팀과 함께 토너먼트로 플레이오프(PO)를 치르며, 최종 4개 팀이 추가로 본선에 오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가 알바니아(2-0 승), 라트비아(3-0 승)에 이어 안도라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은 점유율을 쥐고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전 케인이 집중력을 발휘해 기록한 결승골이 아니었다면 무승부에 그칠 뻔했다.
반면 콜도 알바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안도라(승점 0·3패)는 이번에도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극복하기 위해 실리적인 수비 축구를 벌였지만, 패배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바르셀로나=AP/뉴시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의 득점 장면. 2025. 06. 0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8/202506081003497106_l.jpg)
후반 5분 케인이 커티스 존스의 패스를 살려 슈팅했지만 막혔다. 이어진 상황 노니 마두에케가 다시 크로스했고, 케인이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투헬 감독은 에베레치 에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데클란 라이스, 앤서니 고든, 모건 깁스화이트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면서 고삐를 당겼다.
잉글랜드는 계속되는 공격에도 결실을 보지 못했다.
종료 직전 마두에케가 깁스화이트 크로스를 받고 빈 골문에 슈팅했지만 빗나가기도 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잉글랜드는 안도라전 신승으로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렸다.
![[헬싱키=AP/뉴시스]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의 득점 장면. 2025. 06. 0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8/202506081003542323_l.jpg)
예선 첫 경기를 치른 네덜란드(승점 3·1승)는 폴란드(승점 6·2승)와 핀란드(승점 4·1승 1무 1패)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6분 멤피스 데파이의 선제골, 전반 23분 덴젤 둠프리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H조에선 오스트리아가 루마니아를 2-1로 제압했다.
승리한 오스트리아(승점 3·1승·2득점 1실점)는 4위, 패배한 루마니아(승점 3·1승 2패·6득점 4실점)는 2위가 됐다.
오스트리아는 미카엘 그레고리슈, 마르셀 자비처가 터뜨린 연속골로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밖에 G조의 몰타와 리투아니아, K조의 알바니아와 세르비아는 나란히 0-0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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