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이달 한 달간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엄마랑 아가랑 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출산 전후 시기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엄마와 아이 모두의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예방 중심 교육으로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정선군 영양플러스 사업에 등록된 임산부 및 영유아 보호자 86명으로, 정선군보건소와 고한사북보건지소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일정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엄마랑 아가랑 구강건강교실’은 ▲구강건강 교육 ▲구강검진 및 상담 ▲스케일링(치석 제거) ▲올바른 칫솔질 실습 ▲구강위생용품 제공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모의 구강 세균이 영유아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고, 아이가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치과의사 3명과 치과위생사 3명 등 총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임산부 및 영유아용 교육자료(HELLO BAB2)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진행된다.
국가 구강검진 대상자는 건강보험공단 문진표 작성 후 결과를 안내받고, 비대상자는 별도의 서식을 통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1대 1 상담과 칫솔질 실습 등 개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 일정은 19일 정선군보건소(임계면·여량면·북평면 대상), 26일 고한사북보건지소(고한읍·신동읍 대상), 27일 고한사북보건지소(사북읍 대상) 등이지만 일정에 참여가 어려운 경우, 거주지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참석이 가능하다.
신애정 정선군 보건소장은 “이번 구강건강교실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실천형 예방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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