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투서 열린 ‘한국문화의 날’ 행사 참여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대표 문화콘텐츠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지난 6일,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열린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 공식 초청돼 공연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에스토니아 대한민국 대사관 개관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정선군의 문화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정선아리랑 글로벌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현지 시각 6월6일(목) 오후 7시, 타르투의 대표 공연장인 바네무이네(Vanemuine) 극장에서 배우 및 스태프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60분간 진행됐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서사, 정선아리랑의 정서를 담은 음악, 풍성한 무대 연출을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감동과 한국적 미를 전했다.
이번 ‘한국문화의 날’ 행사는 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이자 교육·문화 중심지인 타르투시에서 지난 5~6일 개최됐다. 타르투시는 2024년 유럽 문화도시로 선정된 곳이다.
행사 기간 동안 바네무이네 극장을 비롯해 시청광장, 타르투대학교 등지에서 K-팝 공연, 한국 전통문화 특강, 한식 체험, 관광홍보, 사진전,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승준 군수는 “이번 에스토니아 공연은 정선아리랑과 아리아라리의 예술적 가치와 감동을 세계에 전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세계로 확장하는 데 정선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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