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에서도 쓴다…참여기업 추가 공모

뉴시스

입력 2025.06.08 12:01

수정 2025.06.08 12:01

행안부, 내달 4일까지 민간개방 참여기업 모집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해 12월 27일 대구 군위군 부계면사무소에서 한 시민이 발급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12.2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해 12월 27일 대구 군위군 부계면사무소에서 한 시민이 발급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12.27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4일까지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는 보안 및 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장애 대응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민간 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최종 평가 단계에 있다.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면 7월 중 최종 서비스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5개 기업이 최종 자격을 취득하면 현재 서비스 중인 정부 앱과 삼성월렛을 포함한 총 7개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행안부는 "모바일 신분증은 이용자의 단말기 보안 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된다"며 "중앙 서버에는 별도로 저장되지 않아 데이터센터가 해킹되더라도 신분증 정보는 유출 없이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밝혔다.

또 "단말기를 분실하더라도 지문 등 생체인증 또는 6자리 앱 비밀번호 없이는 사용이 불가해 실물 신분증보다 도용의 우려가 적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신분증 홈페이지 및 콜센터 주민센터, 휴대폰 통신사 고객센터 등을 통해 단말기 분실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모바일 신분증을 잠금 처리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