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입원 원인 1위, 10년새 '출생'에서 '노년백내장'으로

뉴시스

입력 2025.06.08 15:34

수정 2025.06.08 15:34

노년백내장, 2014년 3위→2024년 1위 '출생'은 1위→5위로 뚝…저출산 영향 작년 건보 의료비 많은 질병은 '치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휠체어에 앉은 한 노인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4.03.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휠체어에 앉은 한 노인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4.03.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지난 10년 사이 입원 원인 1위가 '출생'에서 '노년백내장'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33만7270명이 이로 인해 입원했다.

노년백내장은 2014년 25만1008명으로 3위였다가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위는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287명), 3위는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125명), 4위는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 순이었다.

5위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20만7398명)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에는 37만3597명으로 1위였는데,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는 동안 순위가 떨어졌다.

이 밖에 지난해 입원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1조8694억원이었다.
뇌경색증,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무릎관절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래의 경우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건강보험 환자가 1959만명에 달했다.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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