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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PICK] '여제' 안세영, 中 왕즈이 꺾고 4년 만에 인도네시아오픈 정상

뉴스1

입력 2025.06.08 17:57

수정 2025.06.09 10:03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5.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5.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해외 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5.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해외 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5.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며 미소 짓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5.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며 미소 짓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5.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민경석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4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 2-1(13-21 21-19 21-1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인도네시아오픈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밀려 준우승했는데, 그 아쉬움을 씻었다.

더불어 안세영은 올해 5번째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을 일궜다.



안세영은 앞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는 지난주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패했지만, 이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다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이날 결승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다.


1게임을 13-21로 완패한 안세영은 2게임 초반에도 1-7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중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며 반격에 나선 안세영은 11-17로 뒤진 상황에서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기어이 19-18로 전세를 역전한 뒤 결국 21-19로 2게임을 따냈다.


주도권을 가져온 안세영은 왕즈이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3게임에서도 밀어붙이며 기세를 이어가 21-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