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LGU+ 전국 학원 8만5000곳 '교육 AX' 나선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8 09:00

수정 2025.06.08 18:21

에듀테크 기업 크레버스와 맞손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왼쪽)과 이동훈 크레버스 대표이사가 8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왼쪽)과 이동훈 크레버스 대표이사가 8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교육 브랜드 크레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상담 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교육AX'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크레버스는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CMS영재교육센터 등 전국 약 300개 직영 및 가맹 학원을 운영하며 약 70만 명의 학부모 고객을 보유한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AI 상담포털, 메시징, AI CCTV, 자동평가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학원 현장에서 학부모 상담시간 단축, 상담 품질 향상, 강사 피로도 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ICC 및 엑사원(EXAONE) 기반 상담 요약 서비스와 △AI 비즈콜 △AI CCTV △메시징 △와이파이(Wi-Fi) △U+커넥트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단계적으로 크레버스 학원에 도입한다.

또한 AI 상담포털 서비스를 공동개발해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 시간과 강사와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학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크레버스 직영점 대상으로 AI 상담포털을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메시징 서비스 및 통신 인프라를 가맹점까지 본격 확산한다.
내년부터는 'AX 통합 패키지'를 정식 출시해 전국 8만5000여 유·초중고 대상 학원 시장으로 확장하고 실질적인 상담 수요가 있는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AX'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