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캐나다 문화유산부가 주도한 '2025 캐나다 창의산업 무역사절단'의 부산 방문 일정의 하나로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국의 영화 문화 협력 강화를 중심에 두고 체결된 최초의 공식 행사로, 향후 부산이 아시아 영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NFB 영화의 부산 정기 상영 및 상호 상영회 개최,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공동 기획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NFB가 보유한 고품질의 창작 다큐멘터리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영화의전당이 추진하는 교육 및 시민참여형 프로그램과 결합돼 지역 영화 생태계의 다양성과 수준을 높이는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부산과 캐나다가 영화를 매개로 진정한 문화 동반자로 나아가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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