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컵초…김세영 3위·임진희 공동 5위
![[갤러웨이=AP/뉴시스] 이일희가 2023년 6월9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1라운드 7번 홀 그린에서 갤러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6.10.](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0726066598_l.jpg)
이일희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가 된 이일희는 제니퍼 컵초(미국·15언더파 198타)에 한 타 차로 밀려 준우승했다.
2010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일희는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컵초에 역전을 당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이일희는 2016년 9월 레인우드 클래식 공동 9위 이후 약 9년 만에 LPGA 투어 톱10에 들었다.
챔피언 조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일희는 7번 홀(파3)까지 보기 3개를 적어내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9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아챈 그는 10~11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컵초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일희는 14번 홀(파4) 버디로 한 타 차 2위에 올랐다.
이후 쫓고 쫓는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일희의 이글 퍼트가 빗나가면서 컵초의 한 타 차 우승이 확정됐다.
![[에린=AP/뉴시스] 임진희가 30일(현지 시간) 미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80회 US여자오픈 2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임진희는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2025.05.3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0726118851_l.jpg)
이날 6타를 줄인 김세영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했고,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지난 4월 T모바일 매치 플레이 공동 9위를 넘어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임진희는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 박금강은 공동 11위(9언더파 204타)에 각각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15위(8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공동 29위(5언더파 208타), 고진영은 공동 58위(1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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