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앞바다 갯벌에서 30~50대 해루질 동호인 남녀 5명이 어패류를 캐다 물때를 놓쳐 해상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9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노가리해변 일대 해상에서 30~50대 A 씨 등 5명이 고립됐다는 소방의 공동 대응요청이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고무 동력 보트와 인력 등을 투입해 약 2시간 뒤인 오후 11시 48분쯤 A 씨 등을 모두 구조했다. A 씨 등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루질 동호회에서 알게 된 A 씨 등은 당시 영흥도 갯벌에서 어패류를 캤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A 씨 등 5명이 물때를 놓쳐 바다에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며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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