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33% 상승

[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K컬처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33%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천명되며, K컬처 전반에 구조적 성장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이 ETF는 엔터, 화장품, 바이오 등 K-컨텐츠 대표기업들을 고르게 편입하여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액티브 ETF로 급부상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 이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문화가 단순한 수출품이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를 대표하는 핵심 산업임을 선언했다.
이미 ‘수출 산업’을 넘어 ‘정체성과 미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K-컬처의 위상은 이제 세계 자본과 기술이 집중되는 전략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고 앞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전망이다.
‘TIMEFOLIO K컬처액티브 ETF’는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성장을 조기에 반영하는 액티브 ETF로, 하이브, 와이지엔터와 같은 전통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비롯해 화장품 (에이피알, 실리콘투, 파마리서치, 브이티) 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단순 시가총액 기반이 아닌 콘텐츠 수출 성장률, IP 확장성, 글로벌 플랫폼 연계 가능성 등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서치와 종목 선별에 강점을 보이며, 매크로와 산업 정책 흐름을 실시간 반영하는 리밸런싱 전략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여왔다.
이 ETF를 운용하는 이정욱 부장은 “문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미래 산업 중 하나이며, 정부의 정책적 드라이브와 글로벌 콘텐츠 수요 확산이 맞물리며 새로운 골든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K컬처는 단기 트렌드가 아닌, 전통 제조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중장기 성장축으로 본격 부상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K컬처는 더 이상 ‘한류’라는 트렌드에 머물지 않는다. 기술과 창작, 그리고 국가 브랜드의 총합으로 진화하고 있는 이 산업은,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미래의 열쇠"라며 “K컬처를 통해 방한 관광, 의료·뷰티 체험, 유학 등 인바운드 소비 수요 역시 함께 확대되고 있어, 문화산업은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복합 성장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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