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국립극단 창작희곡 현상 공모…총상금 5천만원

연합뉴스

입력 2025.06.09 08:35

수정 2025.06.09 08:35

국립극단 창작희곡 현상 공모…총상금 5천만원

국립극단 창작희곡 현상 공모…총상금 5천만원 (출처=연합뉴스)
국립극단 창작희곡 현상 공모…총상금 5천만원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립극단은 9일부터 창작희곡을 현상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대극장에서 상연할 수 있는 90분 이상의 장막 신작 희곡을 대상으로 한다. 다른 공모나 지원사업 당선작, 연극 장르 외 대본, 앞으로 공연 제작일정이 확정된 작품, 번안이나 각색한 작품 등은 응모할 수 없다. 단, 원작에서 원형의 모티브만 사용했거나 소재를 인용해 희곡 전체를 재창작한 경우에는 응모할 수 있다. 기성 작가, 공동 창작 작품도 응모 가능하다.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2주간 국립극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모지원 신청서와 작품 개요, 희곡을 이메일(contest@ntck.or.kr)로 보내면 된다. 당선작 발표와 시상식은 10월 진행할 예정이다.

당선작 1편에 3천만원, 우수상 2편 각 1천만원 등 수상자에게 총 5천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내년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낭독공연을 진행하고 대상작은 작품 개발과정을 거쳐 2027년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창작희곡 공모에 당선된 작품 '역행기'(대상, 김주희 작)와 '야견들'(우수상, 배해률 작), '그라고 다 가불고 낭게'(우수상, 윤지영 작)은 오는 9월 낭독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대상을 받은 '역행기'는 내년 국립극단 라인업에 정식 편성될 예정이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