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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 '루피' 뜬다…'캐리비안베이X원피스' 축제 13일 개막

뉴스1

입력 2025.06.09 09:04

수정 2025.06.09 09:04

캐리비안베이와 원피스의 협업 여름축제 '썸머 페스티벌' 이미지.(에버랜드 제공)
캐리비안베이와 원피스의 협업 여름축제 '썸머 페스티벌' 이미지.(에버랜드 제공)


지난 2024년 워터 뮤직 풀파티가 펼쳐진 캐리비안베이 파도풀의 모습.(에버랜드 제공)
지난 2024년 워터 뮤직 풀파티가 펼쳐진 캐리비안베이 파도풀의 모습.(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원피스와 협업한 여름 축제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캐리비안베이는 더위와 폭염 예고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여름 축제 개막 일정을 약 3주가량 당겨 6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한다.

캐리비안베이와 원피스의 협업은 '해적'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워터파크와 인기 애니메이션이 만났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적선, 성벽, 대포 등으로 꾸민 캐리비안베이는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해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테마형 워터파크다.

원피스 역시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캐리비안베이는 원피스 세계관과 유사한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고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원피스 IP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캐릭터 포토존, 먹거리,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정문 입구부터 성벽, 레스토랑, 대여소 등 곳곳이 캐릭터 조형물과 일러스트, 밀짚모자 해적단 현상금 수배서 등으로 꾸며진다.

파도풀 중앙 아일랜드에는 루피, 상디, 조로 등 10명의 해적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시그니처 포토 스팟이 조성된다. 캐리비안베이의 랜드마크인 해적선은 원피스 이야기 속 해군 테마로 연출한다.

축제 기간 파도 풀 좌측에는 원피스 캐릭터를 활용한 '원피스 푸드 스트리트'가 들어선다.

원작에서 밀짚모자 해적단의 요리사를 담당하는 상디의 '라꼬스타' 레스토랑에서는 △고무고무 치즈떡볶이 △삼도류 꼬치 프라이라이스 △바비큐 플레이트 등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라피의 버거하우스'로 꾸민 수제버거 멜팅소울에서는 밀짚모자 버거를 한정 판매한다. 오는 27일부터는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 타코, 부리토, 폭립 등 멕시코 음식을 테마로 한 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유명 디제이들의 선곡에 맞춰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 뮤직 풀 파티'를 개최한다.


올해는 QWER, 창모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특히 원피스 OST로 유명한 '우리의 꿈'을 부른 가수 코요태가 무대에 오른다.


파도 풀 관객을 향한 워터캐논과 워터건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실시간으로 무대와 객석을 보여주는 대형 LED 스크린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