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임대사업용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지난 농기계 23대를 공개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농업인에게 최우선으로 기회를 제공해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매각하는 기종은 감자파종기, 콩 탈곡기, 파종기, 휴립복토기 등 17종 23대이다.
입찰 참여 자격은 공고일 이전 군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된 농업인으로 '군산시농기계임대사업'에 가입된 농업인이어야 한다.
희망자는 이달 9일∼7월 11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개정면 운회길 32)를 방문해 농기계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입찰 기간인 7월 15∼16일 매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7월 16일에 대상자를 선정해 공개 매각하는 입찰에는 다수의 농업인에 혜택을 주기 위해 가구당 1인만 참여할 수 있으며, 입찰 매물 역시 1인당 1대로 제한된다.
문의는 시 농촌지원과 농기계지원계(☎ 063-454-5901∼3)로 하면 된다.
황관선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구연한이 지난 농기계인 만큼 사전에 기계의 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신중하게 입찰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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