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기보, 중소·벤처 M&A 파트너 모집…“민관 공동중개 강화”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9 11:01

수정 2025.06.09 11:01

자문·중개·금융 원스톱 지원체계 확대
기술보증기금 로고. 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 로고. 기술보증기금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민간 중개기관 모집에 나선다.

기보는 9일 민관협력 M&A 플랫폼 참여기관을 확대하기 위해 ‘M&A 파트너스’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10개 기관을 최초 선정한 데 이어 공동중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M&A 파트너스는 민관협력 플랫폼 내에서 기보와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의 M&A를 중개하는 핵심 협력 주체다. 기보는 민간 기관과 협업해 M&A 수요 발굴부터 자문, 중개, 금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M&A 자문·중개 실적과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 회계법인, 투자기관, 컨설팅사 등이다. 기보는 △M&A 실적 △수행 역량 △업무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다양한 M&A 수요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지난 3월 M&A 거래정보망을 신설해 매도·매수 희망기업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M&A 파트너스를 통해 자문과 실질 중개를 연계하는 구조를 운영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기보 스마트 테크브릿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