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1일 평양의 3대혁명전시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이 열렸다고 13일 보도했다. 2021.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0938215852_l.jpg)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즐겨 피우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산 '7.27 담배'가 중국에서 고가에 팔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 최근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선양 등지에서 7.27 담배가 보루당 500위안(약 9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반 중국산 담배 가격(보루당 80~120위안)보다 최대 6배 가량 비싼 수준이다.
7.27 담배는 짙은 빨간색과 옅은 회색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이 중 회색 제품이 고급형으로 분류돼 더 인기가 많고 가격도 높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7.27담배 (사진=사단법인 샌드연구소 홈페이지 갈무리) 2025.06.0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0938229889_l.jpg)
보도에 따르면 '7.27'이라는 이름은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에서 따온 것으로, 담배 포장지에는 1950부터 1953년까지의 전쟁 기간이 표기돼 있다.
소식통은 "보루당 500위안은 고급 중국산 담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김 위원장이 피우는 담배'라는 호기심이 구매 요인"이라며 "(7.27담배를) 시도해 본 사람들 사이에선 '실망시키지 않는다' '돈 쓸 가치가 있다' '김 위원장이 이걸 피우는 건 당연하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y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