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춘천시 현장실습형 프로그램 운영

뉴스1

입력 2025.06.09 09:39

수정 2025.06.09 09:39

강원생명과학고, 현장실습형 연계 프로그램 진행.(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생명과학고, 현장실습형 연계 프로그램 진행.(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춘천시와 강원생명과학고,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오는 10월까지 ‘현장실습형 연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강원생명과학고 스마트팜도시농업과 학생들이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고 수확·포장·유통·판매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원생명과학고는 학교 내 스마트팜 시설에서 방울토마토, 상추 등을 재배하고 이를 삼천동에 위치한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과 연계해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습 과정은 이론 교육, 현장 체험, 직매장 내 판매 및 홍보 행사 등으로 구성되고 실제 판매가 아닌 교육 목적의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시범 운영 과정 전반을 점검한 뒤 오는 11월 평가회를 열어 향후 정식 사업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성휘 시 농산물유통과장은 “교육도시 춘천의 특성을 살려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라며 “실습 중심의 특성화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