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여름은 없다'…양산 청소년이 만드는 이색 여름축제 14일 개최

[양산=뉴시스]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축제 우리에게 여름은 없다 포스터. (사진=양산시 제공) 2025.06.0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4일 회야천 강변무대에서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축제 '우리에게 여름은 없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해 문화 감수성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의 무대공연뿐만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물총게임, 수박서리게임, 달고나게임, 자개거울 꾸미기, 손선풍기 만들기, 호루라기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는 오후 1시 체험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퀴즈 이벤트가 오후 5시까지 이어지며, 3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천 시에는 효암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부 대학생들이 안전 체험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개운중학교 동아리, 양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및 양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뜻을 모아 지역 연계형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소주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축제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열정으로 채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며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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