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식육 포장처리업·판매업 등 110개 업소 대상
강원자치도, 축산물이력제 유통단계 합동점검 실시도내 식육 포장처리업·판매업 등 110개 업소 대상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달 9∼20일 도내 식육 포장 처리업소, 축산물 판매업소 등 1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이행 실태를 합동 점검한다.
축산물이력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축의 사육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이력 정보를 기록·관리해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질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도는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해 축산물이력제뿐 아니라 축산물 등급 표시(근내지방 등),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이력번호 미기재 및 허위 기재 여부, 거래 신고 이행 여부, 축산물 등급 및 원산지 표시의 적정 여부 등이다.
관련 법령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농정국 관계자는 9일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업계에서도 축산물이력제 이행에 적극 협조해 투명하고 안전한 유통 환경 조성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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