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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방배신삼호 재건축에 '3P 혁신 평면' 제안

뉴시스

입력 2025.06.09 10:03

수정 2025.06.09 10:03

84㎡ 이상 전 세대 남향배치와 판상형 및 코너판상형 구조 반포 최고 수준 2.9m 우물 천정…한강조망 특화, 호텔식 욕실
HDC현대산업개발이 방배신삼호 재건축에 제안한 평면 설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DC현대산업개발이 방배신삼호 재건축에 제안한 평면 설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은 '3P 혁신 평면'을 핵심으로 한 평면 대안설계를 공개했다.

프리미엄(Premium), 프라이빗(Private), 프라이드(Pride)를 설계 철학으로 내세운 이번 제안은 개방감과 조망, 실용성과 품격을 모두 충족시키는 주거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설계안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 84㎡ 이상 전 세대를 남향 배치하고, 판상형 및 코너 판상형 구조를 통해 탁월한 개방감을 확보한 점이다.

거실에는 2.65m 높이의 그랜드 창호를 도입해 시야를 대폭 확대했고,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개방감 저하 문제를 설계적으로 해결했다.

침실은 와이드 전창을 통해 누워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하고, 욕실에는 두 개의 건식 세면대와 분리형 샤워부스, 조망과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한 대형 창호가 도입되는 등 고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던 설계가 도입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방배신삼호 재건축에 제안한 평면 설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DC현대산업개발이 방배신삼호 재건축에 제안한 평면 설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혁신적인 설계 요소도 대거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8.7m 길이의 파노라마 아트월은 고급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하고, 3.9m에 이르는 대형 아일랜드 식탁(84㎡ 이상 전 세대)은 식사는 물론 파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반포 인근에서는 볼 수 없었던 2.9m 높이의 우물천장을 전 세대에 적용해 입체적 공간감과 고급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모든 세대는 거실·주방·식당이 2면 또는 3면 개방되는 그랜드 스퀘어 LDK(Living-Dining-Kitchen) 평면으로 설계했고, 현관, 복도, 주방, 침실 등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하이엔드 특화 아이템도 도입했다. 총 8세대로 구성된 펜트하우스는 독립성과 조망을 극대화한 스페셜 유닛으로 계획됐고, 모든 세대를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완성하기 위해 유럽산 세라믹, 천연 원목마루 등 최고급 마감재를 기본 사양으로 제안했다.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HDC현대산업개발 강경완 총괄은 "해외설계사인 SMDP와 국내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등 글로벌 최고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조합원들이 가장 원하는 3P가치를 구현한 대안설계를 완성했다"며, "HDC현대산업개발만의 혁신설계와 강점이 고스란히 반영된 이번 설계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1년 준공된 방배신삼호 아파트(481가구)는 최고 41층, 총 92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두 차례의 시공사 입찰이 유찰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조합은 7월 중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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