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신장이식 199건, 뇌사자 신장이식 201건
![[양산=뉴시스]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최병현 교수가 신장이식 400례 수술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1120473092_l.jpg)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외과 최병현 교수가 신장·췌장 동시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신장이식 400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생체 신장이식 199건, 뇌사자 신장이식 201건을 기록하며 기증 형태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이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신장이식팀은 2023년 11월 부산·경남 최초로 로봇수술을 활용한 신장이식에 성공, 수술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회복률을 향상시켰다. 신·췌장 동시 이식, 신장이식 후 췌장 이식, 심·신장 동시 이식 등 고난도 다장기 이식 수술을 활발히 시행 중이다.
장기 및 조직 기증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성과는 숙련된 의료진, 협진체계, 견고한 이식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0년 개소 이래 심장이식 182례, 폐이식 253례, 간이식 607례(생체 312건, 뇌사자 295건), 췌장이식 110례, 신장이식 401례(생체 200건, 뇌사자 201건) 등을 기록하며 다장기 이식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도형 장기이식센터장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료진의 노력과 기증자의 숭고한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정밀하고 안전한 이식 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돈 병원장은 "비수도권의 한계를 넘어 중증 장기이식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민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의료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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