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유네스코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픈 사이언스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출범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웹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됐다.
행사에서는 KISTI와 유네스코 간 협력 프레임워크 및 향후 비전이 공유됐다. 또 △다이아몬드 오픈 액세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인프라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의 디지털 유산화 △글로벌 지식 공유 전략 등을 주제로 한 논의가 이뤄졌다.
KISTI와 유네스코는 지난 3월부터 오는 2029년 12월까지 약 5년간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식 KISTI 원장은 "KISTI는 1962년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KORSTIC)를 시작으로 과학지식의 글로벌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를 포함한 포용적 과학 생태계 구축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송사광 KISTI 박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오픈 사이언스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오픈 사이언스 선도기관으로 도약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