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도봉구, 238억 규모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뉴시스

입력 2025.06.09 10:38

수정 2025.06.09 10:38

주민 체감 사업 집중 투자
[서울=뉴시스] 도봉구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 2025.06.09. (자료=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봉구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 2025.06.09. (자료=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38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도봉구 총예산 규모는 9120억원이 된다.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날부터 도봉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추경 재원은 국·시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기금전입금 등으로 마련했다.

구는 복지안전망 확충 사업에 추경 예산안의 50%가 넘는 124억원을 투입한다.



어르신 복지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10억7000만원, 복지관·경로당 등 시설 개선에 3억400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저소득 어르신 급식 지원에는 4900만원을 증액했다.

장애인복지 예산에는 10억원을 투입한다. 장애인활동지원을 위해 9억5000만원을 증액하고 장애인 개인예산제 운영에 구비 1400만원을 배정했다.

도봉형 장애인 친화 미용실 운영에는 4100만원을 편성했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선정된 미용실에는 경사로, 유도블록 등 시설물 설치와 이·미용비 등을 지원한다.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에 4억2000만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에 5억2000만원을 증액했다. 국·공립어린이집 환경개선 사업에 1억5400만원을 편성했다.

민생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29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운영 지원을 위해 2억3000만원을 배정했으며 상점가 활성화 지원에 8000만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에 1600만원을 편성했다. 5억원 규모 도봉땡겨요상품권 신규 발행을 위해 이번에 530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구민 일자리 지원을 위해서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에 17억원, 미취업 청년 대상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에 1000만원을 반영했다.


쌍문종합체육센터 시설개선에 따른 1억400만원을 비롯해 문화 및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사업 등에 24억원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도로 및 보도 환경 개선에 15억원, 지역 내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에 3억원, 녹지대 및 마을마당 관리에 9800만원,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비용 지원에 1800만원 등을 배정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사회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고 지역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며 "추경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구민들이 변화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