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1) 강미영 기자 = 해풍을 맞고 자란 명품 남해마늘이 본격적으로 출하한 가운데 12일 경남 남해 대표 축제인 남해마늘한우축제가 개막한다.
남해군은 12~15일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상기후로 인해 최근 몇 년간 마늘 작황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겨울철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고 월동기 이후 적절한 시기에 수분이 공급되면서 품질 향상 및 생산량 증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축제는 △주제관 △마늘판매존 △한우구이존 △먹거리존 △패밀리존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했다.
유배문학관 내부에 설치된 주제관은 남해마늘과 남해한우, 축제 역사를 한눈에 돌아보는 전시로 조성했다.
마늘판매존에서는 올해 수확한 고품질의 남해마늘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무상 택배 서비스가 제공되어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한우구이존에는 남해 한우를, 먹거리존에서는 남해 한돈을 맛볼 수 있다.
유배문학관 잔디광장에 조성된 패밀리존은 소규모 무대 공연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드론 라이트쇼와 푸드트럭존,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마늘한우 축제는 군민이 함께 준비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풍요로운 국민고향 남해의 멋과 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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